천상의 사색/철학

알베르 카뮈의 부조리 철학

천상의 사색1 2023. 5. 5.

알베르 카뮈의 부조리 철학

 

 알베르 카뮈는 부조리 철학을 통해 인간의 존재를 분석하고자 했습니다. 그의 철학에서 부조리란 삶의 의미를 찾지 못하거나, 의미를 찾았다 하더라도 그것이 결국 무의미하다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인간은 자유로움과 동시에 절망적인 삶을 살아가게 되는데, 이것이 인간의 본질이라는 것입니다. 인간은 삶 속에서 의미를 찾으려 하지만 그것이 결국 허구적인 것임을 깨닫게 되고, 이를 통해 인간은 자신의 삶과 인생을 깊이 생각하게 됩니다.

  카뮈는 또한 인간은 자유롭지만 그 자유는 절대적이지 않다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인간은 사회적인 압박과 규제, 그리고 자신의 본성 등으로 인해 항상 제한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인간은 자유로움과 동시에 파괴와 폭력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이처럼 카뮈의 부조리 철학은 인간이 직면하는 삶의 모순과 어려움을 직시하며, 인간의 본질과 삶의 의미에 대한 깊은 고찰을 제시합니다.

 

 카뮈는 삶은 본질적으로 무의미하며, 인간은 존재의 본질을 진정으로 이해하기 위해 이 사실에 직면해야 한다고 믿었습니다. 그는 인간은 의미와 목적에 대한 깊은 욕망을 가지고 있지만 이러한 욕망은 궁극적으로 부질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러한 부조리 앞에서 인간은 자신의 죽음과 존재의 한계를 직시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와 같은 이유로 삶이 의미 없지만 그래도 살아야 하는 이유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관련 작품으로는 이방인이 있습니다.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은 메르소 오, 이야기의 주인공,가 자신의 삶에 집착하지 않는 자유로운 존재로서 살아가는 것을 그린 이야기입니다. 그는 양심적인 이유로 범죄를 저지르고 형사재판에서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하지 않습니다. 메르소는 이제 더 이상 사회적 규범에 맞춰 살아가려 하지 않으며, 자신이 살아가는 방식을 선택합니다. 그러나 그의 선택은 그에게 비극적인 결말을 가져옵니다. "이방인"은 개인의 자유와 사회 규범 간의 관계, 인간의 존재 의미에 대한 철학적인 질문을 던지는 작품입니다.

 
이방인(열린책들 세계문학 172)(양장본 HardCover)
인간의 부조리와 자유로운 인생을 깊이 고민한 작가이자 철학자였던 알베르 카뮈의 작품 『이방인』. 세계적인 거장들의 대표 작품부터 한국의 고전 문학까지 젊고 새로운 감각으로 고전을 새롭게 선보이는 「열린책들 세계문학」 시리즈의 172번째 책이다. 1942년에 발표된 데뷔작으로, 그의 명성을 세상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죽음을 묵묵히 받아들이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수기 형식으로 들려주며 의미 없는 세상에서 죽음만이 인생의 목적이고, 그렇기 때문에 더욱 삶이 의미 있음을 역설한다. 한여름의 강렬한 햇빛과 해변을 배경으로 부조리한 세상과 부조리의 인간을 표현하고 있다. 삶과 죽음, 부조리와 반항, 현대 사회에서 소외된 인간상을 그린 소설이다.
저자
알베르 카뮈
출판
열린책들
출판일
2011.05.15


 카뮈는 또한 인간 존재에서 자유의 중요성과 사회적, 문화적 압력이 자유를 제한하는 방식에 대해서도 강조했습니다. 그는 인간이 자유로워지기 위해 노력해야 하지만 자유에는 책임과 결과가 따른다고 믿었습니다. 동시에 그는 인간의 자유가 폭력과 파괴로 이어질 수 있음을 인식했습니다. 전반적으로 카뮈의 부조리 철학은 인간의 조건에 대한 강력한 성찰을 제공하며, 삶의 모순과 어려움에 정직하고 겸손하게 맞설 것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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